안동의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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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신문화의 고장이며 5천년 문화의 창이라고 일컫는 안동, 태백산 큰 줄기를 뼈대로 삼고 영남의 젖줄 낙동강이 유유히 굽이쳐 흐르는 이 곳은 조화된 자연의 운치와 더불어 선조가 남긴 문화의 향기가 그윽한 곳이다. 택리지에 의하면 안동은 신이 알려준 복된 지역이며, 산수가 어울어진 경승지일 뿐만 아니라 선비의 고장이기도 하다.

고려 공민왕이 친필로 쓴 안동웅부(安東雄府)라는 현판이 그 오랜 역사를 말해주듯 신라, 고려, 조선 각 시대에 따른 유형ㆍ무형문화재가 실로 다양하며 특히 고색이 창연한 천년 사찰에서는 찬란한 불교문화의 자취를 더듬을 수 있다.

오랜 세월동안 전해 내려온 고유의 민속에서는 조상들의 슬기로운 얼과 순수한 민족적 정서를 피부로 느낄 수 있으며, 허다히 배출된 명현거유(名賢巨儒) 또한 많아 그 터전을 찾아 유덕을 추모할 수 있어 추로지향(鄒魯之鄕)이라고 불려지는 곳이 바로 이곳 안동이다.

안동은 삼한시대때 진한에 속했고 BC 57년 염상도사가 안동을 길지라 하여 이곳에 창녕국을 세웠다. 신라때는 고타야군으로 불리다가 경덕왕때 고창군으로 개칭되었으며(757년), 고려 건국때 삼태사(김선평, 권행, 장길)가 왕건을 도와 후백제 견훤을 물리친 공으로 안동부로 승격(930년) 되었다.

이후 다시 영가, 길주로 개칭되었다가 명종 27년 나라의 혼란기에 지역민들의 기여도를 높이 평가하여 안동도호부(1197년)로, 신종 7년 안동대도호부(1204년)로 각각 승격되었다.

문화적 측면에서 보면 안동은 삼국시대때 성주신의 본향으로, 통일신라와 고려때에는 불교문화이 전성기를 맞으면서 전탑문화의 꽃을 피웠으며, 조선시대에는 유교문화가 융성했던 선비의 고장이었다. 서민들의 기상과 특유한 기질이 돋보이는 안동차전놀이(동채싸움)는 이러한 역사속에서 상무정신이 깃든 세계 유일무이의 남성놀이로서 1천여년동안 전승되어 왔다.

이처럼 민속, 불교, 유교문화로 이어지는 안동 문화의 다양성은 그 폭과 깊이가 넓고 깊어 한국문화의 진수라 일컬어지고 있는 것이다.